[2020 하반기] 포스코 1차 면접 후기

아직 2020 하반기 포스코 공채가 진행중이지만

 

스틸브릿지 수료생 전형으로 면접을 1차, 2차를 모두 경험해 보았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스틸브릿지 면접 후기는 여기에

 

 

[2020 상반기] 포스코 스틸브릿지 인턴 면접 후기

 

- 일 시 : 9.18(금)
- 장 소 :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 면접형태 : AP(Analysis & Presentation)면접 + 가치적합성(직무/인성) 면접 + 역사에세이 + 혁신의용광로 이해도 평가

 

기존에는 위 면접에 그룹 토론 활동(...)까지 있었는데 올해는 그룹 활동은 빠졌다고 하는데 공채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면접장은 강남 포스코센터이고 면접인원은 스틸브릿지 인턴근무를 같이한 동기들 중 약 90% 정도가 참석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면접장에 들어서면 지원자 2~3명이서 조가 짜져있고, 조끼리 돌아가면서 위 면접을 돌아가면서 하게됩니다. 따라서 면접 순서는 랜덤입니다.

 

1. AP 면접

회사에서 맞이하는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A4용지 한면 분량에 수성싸인펜으로 정리하여 발표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25분 가량 분석을 하고 15분 발표했습니다. 10분 발표 후 5분 질의 응답을 합니다.

AP면접 준비를 전혀 해보지 않았고 생각보다 분량이 굉장히 많아서 당황했는데 되돌이켜 보면 체계적으로 발표용지에 정리를 해야 발표시 내용이 기억납니다.

 

면접관은 두분이 계시고 발표를 마치고나서 질문을 하시는데 본인이 제시한 의견이나 대안에 대해 근거를 물어보는 형태의 질문입니다. 

 

2. 가치적합성 면접

가치적합성 면접은 또 두가지로 나뉘어서 봅니다. 첫번째 직무 면접은 포스코 현업 엔지니어 두분이 계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광양에 계신 두분과 원격 화상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 외에는 모두 대면 면접입니다. 질문은 대체적으로 스틸브릿지 활동을 하면서 어떤일을 했고 어떤 것을 배웠는가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편이고 느낀점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원격 면접의 특성상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가 어려워 조금 힘들었습니다.

 

인성면접은 일반적인 인성면접으로 면접관 두분과 대면 면접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지원동기, 자기소개등은 지원자 모두에게 공통으로 질문하고 이외에는 지원자별로 질문을 합니다. 일반적인 자기소개, 지원동기, 힘들었던 일, 리더쉽 경험, 협업 경험 등을 모두 준비하면 될것 같습니다. 포스코 기업 특성상 지방근무가 대다수기에 지방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항상 빠짐없이 물어보신다는게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역사에세이

사전 정보가 전혀없어서 그냥 존경하는 위인이나 중요한 한국사 사건등을 대충 정리해서 갔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이후 한국사 관련해서 공부를 일절 안했기에 걱정이 꽤 많이 되었는데, 그리 어려운 한국사 개념이 출제되는 것도 아니고, 퀴즈가 아닌 에세이기에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쓴다면 큰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국사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거울삼아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4. 혁신의용광로 이해도 평가

일단 혁신의용광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는것을 매우 권장드립니다. 요약본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혁신의용광로를 모두 읽으면 은근히 면접이나 역사에세이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혁신의용광로 책에서 제선, 제강, 영국/독일 철강산업 발달과정 등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충 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포스코가 강조하는 기업시민 및 가치삼각형 (공, 망, 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문제 없이 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